내년도 정형외과, 피부과, 안과 등의 전공의는 줄어드는데 반해 진단검사의학과, 예방의학과 등은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2003년 전공의 정원을 올해에 비해 1.5%(51명) 줄어든 3,379명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정에서는 피부과 6.8%, 안과 4.3%, 성형외과 2.9%, 이비인후과 3.7%, 가정의학과 11.3%씩 정원을 줄였다. 이는 인기과이면서 의사 공급이 넘치기 때문이다.
반면 전공의 공급 확대가 필요한 진단검사의학과의 정원을 7.5% 늘리는 등 산업의학과 4.0%, 치료방사선과 5.3%, 예방의학과 5.1%씩 늘렸다.
내년도 전공의 원서접수는 2~5일이며, 필기시험은 15일, 실기 및 면접은 17일에 치러진다.
〈조운찬기자 sidol@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