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에서 2014년 말띠해 첫 아이 출산

2014.01.01 09:37

제일병원은 1일 “대한민국 첫 아기가 0시 0분 1초에 제일병원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강민경씨(32·서울시 종로구 명륜동)가 자연분만으로 3.4㎏의 여자 아이를 순산했다는 것이다. 보신각 타종소리와 함께 새해 첫 아기 울음소리가 가족분만실에서 울려 퍼졌다고 한다.

1일 새벽, 제일병원에서 새해 첫 둥이로 태어난 첫 딸을 아빠가 안고 기뻐하고 있다.

1일 새벽, 제일병원에서 새해 첫 둥이로 태어난 첫 딸을 아빠가 안고 기뻐하고 있다.

결혼 5년만에 태어난 첫째 아이를 안아든 남편 김이규씨(34)는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특별한 시간에 태어난 만큼 우리 아기가 더욱 밝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며 기뻐했다.

산부인과 양광문 교수는 “진취적이고 현명하다는 말(馬)의 기운을 받아 새해 첫 둥이로 태어난 아기와 모든 아이들, 그리고 온 국민이 활기찬 한 해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새해 첫 아기의 발도장.

새해 첫 아기의 발도장.

제일병원은 2014년 첫 아기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산모에게 출산비용과 1인 모자동실 사용료 전액을 지원하고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축하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한국마사회와 함께 육아용품 비용 등이 포함된 새해 첫 아기 출산지원금 500만원을 출산 직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김영만 부회장(오른쪽)이 축하금을 아빠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김영만 부회장(오른쪽)이 축하금을 아빠에게 전달하고 있다.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