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료진, 스마일라식 후 시력의 질 향상과 부작용 예방 위한 방안 제시

2017.02.03 17:02 입력 2017.02.03 17:15 수정

사진설명: ‘로우에너지 스마일’을 공동 연구 중인 댄라인슈타인박사(좌)와 강성용원장(우)

사진설명: ‘로우에너지 스마일’을 공동 연구 중인 댄라인슈타인박사(좌)와 강성용원장(우)

국내 환자들에게 ‘스마일라식’으로 잘 알려진 릴렉스스마일(이하 스마일라식)은 라식, 라섹과 다르게 각막 표면을 보존한 채 각막 내부의 실질부(렌티큘)를 분리, 추출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수술 후 다음날 피부화장,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며, 특히 라식과 비교해 각막 절개량이 1/10으로 적기 때문에 각막과 눈물신경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후 안구건조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이처럼 장점이 많은 스마일라식 이지만, 수술 후 부작용 우려를 낮추고 시력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그 일환으로 스마일라식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국제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의료진이 있다.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팀은 지난해 12월 ‘스마일라식 수술용 적출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기술의 핵심은 스마일라식 수술 시 렌티큘 박리량을 최소화하면서도 빠르고 용이하게 추출하는데 있다. 렌티큘 박리량은 환자의 굴절교정에 필요한 각막량과 수술 시 원활한 각막 박리를 위해 필요한 ‘렌티큘 Minimal Thickness’(렌티큘 최소두께, 이하 MT)로 결정된다. 굴절교정에 필요한 각막의 양은 환자의 눈 도수에 의해 결정되지만, 렌티큘MT의 경우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적출부분으로 의사의 술기에 따라 10~30㎛ 사이에서 조절이 가능하다.

강성용 원장은 이번 특허 기술에 대해, “Minimal Thickness(렌티큘 최소두께)가 두꺼울수록 각막 박리가 용이하지만 각막 제거량이 많아지는 단점이 있다. 이번 특허획득은 MT의 적출량을 10㎛로 최소화하면서도 렌티큘 박리를 쉽고 빠르게 해, 수술 후 각막의 강성도를 유지하고 안전성을 높이는데 있다”고 연구 취지를 밝혔다.

강성용 원장팀의 이번 특허 획득이 더욱 주목 받는 이유는 지난해 8월 스마일라식과 관련한 1차 특허를 획득한 이래로 두 번째이기 때문이다. 강성용원장은 지난해 주요 국제학회에서 ‘로우에너지 스마일의 시력의 질 향상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관련한 1차 특허 ‘로우에너지스마일을 위한 렌티큘 분리기술’에 대한 노하우에 대해 강연해 왔다.

특히 릴렉스스마일의 세계적 권위자 영국 댄라인슈타인 박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의 빛 번짐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안과학회인 2016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에 공식의제로 채택되어 강연을 진행해 국제적인 이슈가 되었다. 강 원장은 해당 연구의 업적을 인정받아 독일 칼자이스 측으로부터 국내 유일 스마일라식 엠버서더로 공식 위촉된 바 있다.
한편, 강남 아이리움안과는 시력교정 전 필수 안전검사로 원추각막의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각막강성도’와 각막 생체역학 검사를 도입, 보다 엄격한 안전기준을 근거로 수술적합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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