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행패 말리던 경관 순직

2000.08.01 19:02

1일 오전 1시30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 ㅊ노래방에서 부천 중부경찰서 심삼파출소 소속 박영순 경장(52)이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던 김모씨(40) 등 2명과 몸싸움을 벌이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있던 전재권 순경(28)은 “노래방에서 취객이 행패를 부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체포하는 과정에서 김씨 등이 권총을 빼앗으려 하자 이를 막던 박경장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 등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천/경태영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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