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 물어 숨지게 한 멧돼지 사살

2006.11.01 14:21

80대 노인을 물어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되는 야생 멧돼지가 1일 사살됐다.

충북 영동군으로부터 포획허가를 받고 멧돼지를 쫓던 영동자연생태계보존협회는 이날 오전 11시께 심천면 길현리 사건 발생장소 인근 야산에서 180kg 정도 되는 야생 숫 멧돼지를 사살했다.

멧돼지는 실탄 2발을 심장에 맞고 그 자리에서 죽었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발자국이 사살된 멧돼지의 것과 크기가 일치하는 점으로 미뤄 노인을 해친 멧돼지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사살된 멧돼지는 길현리 마을 주민들에게 인계됐다.

31일 오후 3시 10분쯤 영동군 심천면 길현리 논두렁에서 박모(81)씨가 멧돼지로 추정되는 야생동물에 물려 숨진 채 발견됐다.

<미디어칸 뉴스팀>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