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목을 매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창경찰서는 지난 30일 오전 6시 37분쯤 평창 모 고등학교 생활관에서 ㄱ군(16)군이 계단 난간에 목을 맨 채 의식을 잃은 것을 학교 관계자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고 1일 밝혔다.
ㄱ군은 발견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 불명 상태다.
사고 당일은 이 학교의 2학기 중간고사가 시작되는 날이었다.
ㄱ군은 이날 오전 2시까지 친구들과 함게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군의 방에서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아 힘들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으며 현재까지 학교 폭력 등의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