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등 고위층 인맥 과시 투자금 챙긴 40대 구속

2016.09.01 09:13

경남 진해경찰서는 고위층 인맥을 과시하며 투자자들에게 십수억원의 투자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박모씨(49)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4월 24일 창원시 한 회사에서 피해자 ㄱ씨(72)에게 “오래전 투자한 영국회사에 수천억원의 투자금과 배당금을 회수하려면 고위층 로비자금이 필요한데 투자하면 2배로 상환해 주겠다”고 속여 5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2010년부터 최근까지 피해자 30명으로부터 16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청와대, 기획재정부장관, 은행장 등 고위층 인맥을 과시하며 실제로 위조된 서류 등을 피해자들에게 주면서 최소 200만원, 최대 10억원을 받아 챙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청와대 등 고위층 인맥 과시 투자금 챙긴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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