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싸움 말리던 후배 흉기로 살해…30대 검거

2017.10.01 11:28 입력 2017.10.01 11:30 수정

술자리에서 싸움을 말리던 후배를 흉기로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후배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ㄱ씨(30)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이날 오전 5시5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대구 북구 산격동의 한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 ㄴ씨(26)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ㄱ씨는 함께 있던 후배 ㄷ씨(26)가 반말을 하는데 격분해 언성을 높이며 몸싸움을 벌였다. 흥분한 ㄱ씨는 주방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오다 이를 말리던 후배 ㄴ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식당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방황하는 ㄱ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ㄱ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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