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줄줄이 바다 ‘풍덩’…10대들의 ‘아찔한 우정’

2024.05.07 11:00 입력 2024.05.07 14:46 수정

경찰 도움으로 해운대 청사포 선착장서 구조

청사포 선착장에 뛰어든 청년들. 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청사포 선착장에 뛰어든 청년들. 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부산 청사포 선착장에서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든 10대 2명이 경찰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7일 오전 1시58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청사포 선착장에서 “친구 3명이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2명이 바다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을 확인하고 인명구조용 구명환을 던져 구조했다.

이들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입수했으나 먼저 A씨(19)가 물에서 나와 경찰에 신고했고, B씨(19)는 경찰이 출동하는 사이 자력으로 물에서 빠져 나왔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2명은 바다에 빠진 상태였다.

다행히 모두 부상이 없었으며 귀가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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