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운행간격 3~30분으로 늘어

2006.03.01 10:44

철도노조 파업으로 1일부터 열차 운행이 대폭 줄어든다. 대체인력 투입, 비상 열차운행에도 불구하고 열차운행은 평상시의 30%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철도공사는 KTX는 경부선을 중심으로 주요 시간대에 분산운행(평시대비 34%)하고, 새마을·무궁화·통근 등 일반 열차는 통근시간대에 집중 운행(평시대비 16%)키로 했다. 화물열차는 평시의 18% 정도만 운행한다.

평상시 136회 운행되던 KTX는 경부선이 38회로, 호남선이 8회로 각각 줄어든다. 일반 열차도 491회 운행되던 것이 새마을호 8회, 무궁화호 48회, 통근열차 26회로 각각 축소된다. 화물열차도 66회만 운행된다. 수도권전철은 운행간격이 3~15분에서 3~30분으로 늘어난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자세한 열차 운행 일정은 철도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korai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또 파업기간 중 사용하지 못한 승차권은 승차일로부터 1년 이내에 전국 모든 역에서 수수료 없이 반환해 주기로 했다.

〈장관순기자 quansoon@kyunghyang.com〉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