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에 TV’ 위성DMB시대 개막

2005.05.01 18:05

‘손안의 TV’ 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사업자인 TU미디어는 1일 서울 성수동 방송센터에서 전파 송출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방송채널은 자체 채널인 ‘채널블루’와 음악, 뉴스, 영화, 게임 등 오디오 20개, 비디오 7개다. TU미디어는 앞으로 데이터방송 1개 등 채널 수를 40개로 늘릴 예정이다.

TU미디어는 세계 최초의 이동휴대방송 개념인 ‘테이크아웃 TV’라는 슬로건과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공중파 방송의 사각지대를 중점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5월 한달동안 가입비 2만원과 월 이용료 1만3천원을 받지 않는다.

TU미디어는 올해 안에 가입자 66만명을 확보하고 2010년까지 6백60만명 유치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서비스 첫날 건물 지하, 고층건물 밑이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가끔 화면이나 전파가 끊기는 문제점이 생겨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다음달부터는 지상파DMB도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DMB시대의 개막으로 방송·영상산업은 물론 국민 일상생활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김주현기자 amic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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