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로 버스중앙차로제 12월 도입

2003.04.01 18:24

오는 12월부터 강남대로 신사역에서 헌릉로 내곡IC 9.3㎞에 양방향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경기도 및 경찰 등 유관기관들과 회의를 열어 수도권 광역교통대책 측면에서 이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6월말까지 정류장 위치 등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11월말까지 완공, 12월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구간이 고밀도로 개발된데다 성남, 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많아 교통정체가 심한 지역”이라며 “버스통행속도가 높아져 대중교통 이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는 버스 운행속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내에서는 1990년대 중반 천호대로 구간에 처음 도입됐으며 오는 7월부터 도봉·미아로 14㎞에 대해서도 실시될 예정이다.

〈오관철기자 ok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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