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중인 김진흥 특검팀은 뇌물수수 등으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도훈 전 청주지검 검사를 2일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김전검사를 상대로 확인할 것이 많으며, 김전검사가 제출한 녹취록 분석결과가 국과수에서 오는 대로 녹취록 작성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또 2일 국세청의 썬앤문그룹 특별세무조사 당시 실무를 맡았던 김모 사무관 등 국세청 직원들을 불러 감세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팀은 선봉술 전 장수천 대표가 대선 뒤 지인 등으로부터 수백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지만 액수가 미미하고 대가성 여부도 확인되지 않아 무혐의 처리하기로 했다.
〈오창민기자 riski@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