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식 얻으려 신문 본다” 한국방송광고공사

2006.12.01 18:24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신문을 정보·지식·교양 습득을 위한 매체로, TV는 흥미·오락을 위한 매체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1일 발간한 ‘2006년 소비자 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신문 열독자(3,323명)의 70.4%가 신문을 읽는 목적으로 ‘정보·지식·교양 습득’을 꼽았다. 뒤이어 습관적(16.9%), 흥미·오락(7.4%), 시간 보내기(4.3%) 등으로 예년과 비슷한 응답률로 나타났다.

‘정보·지식·교양 습득’ 목적의 신문읽기는 1999년 이후 매년 70%대를 유지했지만, 하루 평균 열독하는 신문 수는 1.33개로 지난해(1.45개)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신문 유형은 종합일간지가 63.7%로 가장 많았으며 스포츠지(13.8%), 경제지(8.9%), 무료신문(4.8%), 지방지(4.2%) 등의 순이었다. 종합일간지라는 응답은 전년대비 6%포인트 상승했고 스포츠지의 경우 2%포인트 하락했다. 나머지 신문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상파TV를 시청(5,915명)하는 목적으로는 ‘흥미·오락’(37.6%)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습관적(29.2%), 정보·지식·교양 습득(22.8%), 시간 보내기(8.9%) 등의 순이었다. ‘흥미·오락’을 위해 시청한다는 응답은 지난해에 비해 3.1%포인트 상승하는 등 1999년 이래 매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정보·지식·교양 습득이란 응답은 전년대비 4.3%포인트 하락했다.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드라마(32.0%)가 8년째 1위를 고수했으며 뉴스·보도(25.3%), 쇼·오락(21.4%), 스포츠(6.6%) 등의 순이었다. 특히 쇼·오락은 지난해에 비해 5.8%포인트 올랐다.

〈장관순기자〉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