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고 있는 강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면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지방에서 시간당 10~30㎜ 정도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등산객과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 남부지방도 차차 흐려져 전라남북도 지방부터 한두차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일까지 서울·경기, 충청, 강원 영서, 서해 5도 30~80㎜, 강원 영동, 전북, 경북, 울릉도·독도 20~60㎜, 전남, 경남 5~30㎜ 등이다.
먼 남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5호 태풍 ‘우사기’는 2일 일본 남쪽 해상을 거쳐 3~4일 사이 간접적인 영향을 미쳐 남해와 동해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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