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발 지진해일 한반도엔 영향 없어

2010.03.01 09:48
연합

기상청은 지난달 27일 칠레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대지진으로 인한 해일(쓰나미) 등의 영향이 우리나라 해안에서 관측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진해일이 태평양을 건너면서 에너지가 분산됐고 일본 열도가 방파제 역할을 한데다 우리나라 남해안의 수심이 낮아 지진해일 에너지가 급속히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27일 지진 발생 직후 이번 지진이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1960년 칠레 발디비아에서 관측 사상 최대인 규모 9.5의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일본에서는 해일로 14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나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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