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련 “반값 등록금 요구 광화문 촛불집회”

2011.06.01 12:48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은 "조건 없는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1일 밝혔다. 한대련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향후 투쟁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조건 없는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해 이달 11일까지 매일 오후 8시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대련은 또 이달 7일 전국 100여개 대학 대표 학생들과 시민 사회단체, 정당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대학생들의 등록금 관련 요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의 반값 등록금 정책은 사실상 소득 하위 50%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늘리는 것이고 게다가 B학점 이상의 학생들만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라며 "대학생들의 요구를 기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국등록금네트워크(등록금넷)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달 초 등록금 문제 관련 토론회와 무기한 1인 시위, 야당 의원들과의 공조 활동 등 등록금 인하를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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