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국가대표 성추행한 감독, 결국…

2013.05.01 12:45
디지털뉴스팀

정부가 성희롱으로 제재를 받은 후 바로 재선임된 장애인체육 국가대표 감독의 퇴출을 지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애인체육회가 해당 감독을 바로 퇴출하지 않으면 그 종목의 국가대표 훈련 예산 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사안은 어떤 스포츠 폭력에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정부의 ‘스포츠 폭력 근절대책’을 심각하게 위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폭력을 일절 용납하지 않고 폭력 지도자를 현장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을 담은 스포츠 폭력 근절책을 발표한 뒤 운용하고 있다.

해당 감독은 작년 런던 패럴림픽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돼 훈련 중에 선수를 성희롱한 사실이 조사 결과 확인됐다. 하지만 장애인체육회는 이 감독을 작년 말에 제재하고서 올해 훈련이 시작되자마자 국가대표 감독으로 승인해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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