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뉴스

'도핑파문' 박태환 눈물의 기자회견 현장

2015.03.27 18:33 입력 2015.03.29 11:49 수정

수영선수 박태환이 27일 서울 송파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금지약물 양성반응에 관해 설명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수영선수 박태환이 27일 서울 송파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금지약물 양성반응에 관해 설명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금지약물 투약으로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박태환 선수가 파문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박태환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처방 당시 의사가 호르몬 주사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네비도 주사 이외에도 주사를 맞은 적이 있다는 의혹 대해서 “2013년 12월 주사는 맞지 않았습니다” “1월에만 호주에서 불시에 테스트를 2번이나 받았다.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수영선수 박태환이 27일 서울 송파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금지약물 양성반응에 관해 설명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수영선수 박태환이 27일 서울 송파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금지약물 양성반응에 관해 설명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병원을 찾은 이유는 “호르몬 치료를 위해 간 것이 아니라 피부 관리 때문에 그 병원을 소개받아 간 것”이라고 했다. “지인을 통해 병원을 가게 됐고 수영을 하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고 붉어지는 것 때문에 그 병원에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부관리와 함께 비타민 처방을 해주셨다. 비타민 처방을 받을 때부터 도핑과 관련된 것은 먹을 수도 없고 문제 되는 어떤 것도 안 된다고 말씀드렸고 7월29일 비타민 처방을 받을 때도 의사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박태환은 이 병원에서 맞은 ‘네비도(nebido) 주사제’ 때문에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났다며 지난 1월 20일 병원장 김모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유명종 PD yoopd@kyunghyang.com>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