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호남발 ‘야권 재편’ 신호탄

2015.05.01 08:13 입력 2015.05.01 10:13 수정

경향신문의 특종과 기획, 해설과 분석 등 ‘독자적인 시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경향(京鄕) 각지 소식과 삶에 필요한 여러 정보, 시대의 경향(傾向)도 담아냅니다.
뉴스 브리핑 [오늘은 이런 경향] 5월1일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8일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에서 “사면은 예외적으로 특별하고 국가가 구제해줄 필요가 있을 상황이 있을 때에만 행사해야 하고 그에 대한 국민적 합이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박 대통령 역시 ‘무분별한 특별사면’에서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박 대통령은 18대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0년 2월, 수감 중이던 친박연대 서청원 전 대표의 특별사면을 촉구하는 탄원서에 서명 했습니다. 그리고 서 전 대표는 같은해 8월15일 ‘광복절 특사’가 됐습니다.

▶ 박 대통령도 2010년 서청원 ‘특사’ 탄원… 자유롭지 못한 책임론

지난 29일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완패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가 열린 4곳에서 단 1석도 얻지 못했습니다. 선거 다음날부터 호남 신당론이 제기되는 등 야권분열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야당은 매번 질까요? 경향신문이 그 원인을 분석해봤습니다.

▶ [야당은 왜 매번 지는가]천정배, 호남발 ‘야권 재편’ 신호탄

▶ [야당은 왜 매번 지는가]‘민생정책 지속적 연대’ 아닌 ‘선거용 반짝 야합’ 땐 필패

지난 2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이 끝난 뒤 미 하원 외교위 여·야지도부가 잇따라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공화당 에드 로이스 위원장은 “매우 실망했다”고, 민주당 엘리엇 엥글 간사는 “위안부 피해 여성 한 명이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듣고 있는데도 이웃국가들에게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아베의 본 연설 때 미 의회는 여러차례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28일 만찬에서 “아베 총리가 최초로 의회연설이라는 역사를 만듦으로서 파트너십을 더 진전시키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누구의 말이 ‘립서비스’일까요.

▶ 미 외교위원장 “아베 과거사 연설, 매우 실망”

▶ ‘중 견제·TPP’라는 공동이익 위해… 미·일, 과거사 화해 이벤트

4·29 재보선에서 ‘압승’을 거둔 새누리당은 선거 다음날인 30일 “초강도의 정치개혁‘을 외치며 공무원연금 개혁 등 4대 개혁 완수를 다짐했습니다. 박근혜 정부를 위기로 내몰았던 ’성완종 리스트‘는 문제를 ’정치 개혁‘ 구호로 가리겠다는 속셈이 보입니다.

▶ 잔칫집 새누리 “정치개혁” 목청‘… 성완종 리스트 파문’ 시선 돌리기

이스라엘이 대지진이 일어난 네팔에 대규모 구조단을 보내고도 안팎으로 욕을 먹고 있습니다. 멀리 네팔에 구조대를 보내기 전에 바로 옆 가자지구 봉쇄나 풀라는 비판입니다. 이스라엘 언론도 “생명을 구하기 위해 카트만두까지 날아갈 필요 없다. 텔아비브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가자지구 봉쇄만 풀어줘도 수많은 어린이들을 구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네팔에 대규모 구조단 보낸 이스라엘… 내부선 “가자지구나 도와라”

광물자원공사가 2012년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특정인물을 뽑기 위해 면접점수를 조작했다고 합니다. 점수를 조작해도 해당 응시자가 합격권에 들지 못하자 선발 인원을 다시 2배로 늘리는 ‘꼼수’도 동원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합격했다는 ‘그분’의 정체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 [단독]도대체 누구길래… 광물공사는 그를 뽑아야 했나

1일 노동절을 앞두고 노동계에서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도마에 올랐다고 합니다. 최근 벌어진 폭력사태 뿐만 아니라 과거 비정규직 외면, 권력사유화 등 끊임없이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현대자동차 노조는 노동운동의 맏형일까요, 멍에일까요.

▶ 노동절에 노동계 도마 오른 현대차노조

노동절 아침에 강효백 경희대 법무대학원 교수가 질문을 던집니다. 왜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노동자보다 근로자란 말을 더 많이 쓸까요. ‘사용자’는 가치중립적인 용어이지만, 근로자는 ‘부지런하다’라는 의미가 들어간 ‘가치 개입적’인 용어인데도 말입니다. 강 교수가 쓴 ‘근로자를 노동자로 고쳐 불러야 하는 이유’에 독자 여러분도 공감하십니까.

▶ [시론]‘근로자’를 ‘노동자’로 바로잡아야

3일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8체급 석권 복서’ 매니 파퀴아오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마침내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두 복서는 신경전을 벌이기는커녕 웃으면서 서로를 칭찬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심감이 있다는 의미일까요.

▶ 파퀴아오 “생애 첫 패배 맛볼 것” 메이웨더 “내가 더 크고 강하다”

▶ 뉴스브리핑 [오늘 경향]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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