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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노동절 대규모 집회 현장

2016.05.01 18:12 입력 2016.05.01 18:25 수정

노동절인 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1만5천여명의 조합원들이 서울 대학로에서 제126주년 세계노동절기념대회를 열고 있다. /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노동절인 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1만5천여명의 조합원들이 서울 대학로에서 제126주년 세계노동절기념대회를 열고 있다. /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제126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1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노동개혁 4법과 양대지침 철폐,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한국노총은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주최측 추산 5만명, 경찰 추산 1만8000명이 모여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한국노총은 “노동법 개악과 일반해고·취업규칙변경 등 양대지침을 정부는 즉각 철폐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또 조선과 해운의 구조조정이 노동자의 희생만 강요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1시간여의 집회를 마친 뒤 종각, 광교를 거쳐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도로를 이용해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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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인 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1만5천여명의 조합원들이 서울 대학로에서 제126주년 세계노동절기념대회를 열고 청계천 모전교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노동절인 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1만5천여명의 조합원들이 서울 대학로에서 제126주년 세계노동절기념대회를 열고 청계천 모전교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민주노총도 서울과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5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6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열었다. 특히 서울에서는 오후 3시부터 대학로에서 노조 추산 1만5000명, 경찰 추산 7000명이 모여 집회를 진행했다.

민노총은 한국노총과 마찬가지로 노동 관련법 개정중단과 최저임금인상 등을 요구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공공부문 성과퇴출제 강행과 민간부문 단체협약 개악 등 정부의 노동개악 관철을 위한 일반통행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노동개악은 이미 총선 결과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폐기선고를 받았다"며 "정부가 이를 강행하는 것은 민중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기에 오직 퇴진의 대상만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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