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회서 병원으로 ‘n차 감염’ 확산…곧 누적 3000명 예상

2021.01.01 11:45 입력 2021.01.01 14:20 수정

인천 교회서 병원으로 ‘n차 감염’ 확산…곧 누적 3000명 예상

인천 남동구 교회와 관련한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는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명이라고 밝혔다. 남동구의 A교회에서는 8명이 추가돼 24명으로 늘었다. A교회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목사와 신도들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교회 신도 중 한 명이 남동구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병원장이 감염됐고, 이 병원장에게 진료를 받은 환자가 잇따라 감염되고 있다.

부평구의 한 요양원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40명으로 늘었다. 부평구 교회에서도 2명이 추가돼 22명, 서구의 요양원에서도 1명이 추가돼 38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 교회와 요양원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인천에 설치된 13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5만47명에 대해 검사를 벌여 ‘숨은 감염자’ 162명을 찾아냈다.

이로써 인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2943명으로 늘었다. 이 추세라면 하루이틀 사이에 3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1월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1000명까지 273일(10월19일), 1000명에서 2000명까지 57일(12월15일)이 걸렸다. 최근에는 하루 60∼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상태라면 16일∼17일 만에 3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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