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14건 추가 유입…누적 156명

2021.03.01 15:12

지난 1월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해외입국자들에게 식별 스티커를 부착해주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1월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해외입국자들에게 식별 스티커를 부착해주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입국 과정에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가 총 156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142건으로 집계된 지난달 25일 이후 181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에 대해 변이바이러스 여부를 분석한 결과 해외 유입 확진자 28명 중 14명으로부터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된 것이다. 이중 11건은 영국발, 3건은 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됐다. 국내 지역 감염 사례 153건에 대해서는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

14명의 신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중 2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른 12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자가격리 과정에서 추가 접촉 가능성이 있었던 동거 가족 2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이중 1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돼 이에 대한 바이러스 변이 여부를 현재 분석 중이다. 두 명의 동거가족 모두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가 증가하고 있고, 최근에는 기존 변이 바이러스 외에도 미국, 일본 등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발생이 보고돼 국내 확산 우려가 높다”며 “지난달 24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고 해외유입 확진자는 교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전수 1인실 격리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확산 방지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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