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에 법적 대응 나선 현주엽, 경찰서 고소인 조사

2021.04.01 16:12 입력 2021.04.01 16:23 수정

학폭 의혹에 법적 대응 나선 현주엽, 경찰서 고소인 조사

전직 농구선수 현주엽씨(46·사진)가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학창시절 후배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고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자신을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지목한 사람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현씨가 지난달 25일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대 최고 농구선수의 학폭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H씨가 학창시절 후배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며 사과와 방송 하차를 요구했다.

글쓴이가 글과 함께 현씨의 출신 중학교인 ‘휘문중학교’가 적힌 상장을 게시하고 “H씨의 어머니가 국가대표 출신 농구선수”라고 적어 H씨가 현씨로 특정됐다.

이에 현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폭로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규명하려 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소인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신원이 특정되는 대로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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