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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유흥업소 접객원 중심 코로나19 무더기 감염…구 "전수검사 받아라"

2021.04.01 19:04

유흥업소가 들어선 강남 거리 모습. 경향DB

유흥업소가 들어선 강남 거리 모습. 경향DB

서울 강남구 유흥업소 종사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강남구는 최근 관내 유흥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권고하는 문자를 유흥주점·단란주점· 감성주점·홀덤펍 등 운영자 대표 440명에게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대상은 영업주와 종사자, 접객원 등이다.

강남구는 또 이날 22~30일 논현동 유흥주점 ‘퓨처스’ ‘퓨처스2’와 26~30일 삼성동 유흥주점 ‘장난감’을 방문한 고객과 접객원 등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해당 유흥업소는 3월 31일부터 2주간 영업정지에 들어갔다. 구 관계자는 “확진자가 나와도 접촉자 파악이 완료됐거나 방역수칙을 준수했을 경우에는 영업정지처분을 내리지 않지만 유흥업소의 경우 ‘확진자 발생시 영업정지 2주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는 조건으로 해제를 했기 때문에 영업정지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흥주점 ‘퓨처스’·‘퓨처스2’에서만 어제 하루 동안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은 모두 접객원이다. 이들은 무증상 상태로 선제검사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흥주점 ‘장난감’ 확진자 역시 접객원으로 현재까지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두 업소의 확진된 종업원들 간의 연관성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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