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반대’ 류삼영 총경, 징계 정지 가처분 신청

2022.12.23 20:31 입력 2022.12.23 20:32 수정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총경회의)를 주도했다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류삼영 총경이 소청심사 등 불복 절차를 밟기로 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류 총경은 오는 26일 오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서울행정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도 신청한다.

류 총경은 지난 7월23일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는 총경회의 주최를 주도했다가 상부의 해산명령을 즉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8일 경찰청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앞서 경찰청 시민감찰위원회는 지난 9월 류 총경에 대해 경징계를 권고했으나, 윤희근 경찰청장은 중징계를 요구했다. 중앙징계위는 심의를 거쳐 류 총경에게 정직 3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