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이혼소송’ 판결 공식 입장 오늘 밝힌다

2024.06.17 07:44 입력 2024.06.17 08:49 수정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오른쪽)이 지난 4월1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오른쪽)이 지난 4월1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SK그룹이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17일 발표한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과 최 회장 법률대리인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발표한다고 협의회가 알렸다.

SK그룹은 항소심 판결에 대한 평가와 구체적인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상고 여부도 알릴 가능성이 있다.

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재판장 김시철)는 지난달 30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1조3808억 원과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항소심 결과를 두고 “SK가 성장해 온 역사를 부정한 판결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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