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새누리당 정치는 청와대 하청 정치”

2014.07.01 15:53
디지털뉴스팀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1일 오전 경인방송 라디오 ‘상쾌한 아침 원기범입니다’에 출연해 “새누리당은 청와대의 하청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득권 세력과 싸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득권 세력이란 자신들의 권한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의 성공이 아닌 박근혜 정부의 지속을 원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기득권 세력에 대해 “자신은 변하지 않고 남에게 변화하라고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입장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기득권”이라고 말했다. 또 원기범 앵커가 “그렇다면 대통령 먼저 변하라는 말인가”라고 묻자 “그렇다. 지금 모든 것이 대상이다”라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또 “국민이 원하는 것은 뼛속 깊게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회의원, 총리, 전부 다 변화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행복 열라고 국민이 준 권한을 소수의 그룹들이 독점한 것이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수 그룹은 집권 이후 당 지도부, 당 원내 지도부 등 당정청 그룹”이라며 “그동안 새누리당의 정치가 사라졌다. 하청 정치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 청와대에서 ‘오더(지시)’ 내리면 그대로 따라 하는 착한 정치인들이었다”며 “하지만 국민들이 보기에는 나쁜 정치인들이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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