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아들 스펙 정정’ 논란에 “점수를 낮춰 말했는데도 거짓말이냐”

2019.06.24 11:27 입력 2019.06.24 11:41 수정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맨앞)와 최고위원들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회의실에 들어가고 있다. 김영민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맨앞)와 최고위원들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회의실에 들어가고 있다. 김영민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4일 아들이 취업할 당시 ‘스펙’을 정정한 논란과 관련해 “낮은 점수를 높게 얘기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 반대도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들 스펙 관련 거짓말 논란이 일었다’란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또 ‘(취업난에 대한) 국민 정서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는 질문엔 “여러분의 말씀을 잘 경청하겠다”고만 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숙명여대 특강에서 아들의 취업 과정을 두고 ‘학점은 3점이 안됐고 토익(TOEIC) 점수도 800점이었는데, 고교 영자신문반 편집장·장애학생 대상 봉사·대학 조기축구회 조직 등 경력이 합격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21일엔 취업 당시 아들의 학점은 3.29, 토익 점수는 925점이라고 정정하며 “고정관념을 깨면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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