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국가대표 선수단 '환송했다' → '안했다' 정정

2021.07.19 14:15 입력 2021.07.19 14:49 수정

윤석열 전 검찰총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19일 윤 전 총장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하는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려고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고 했다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날 “윤 전 총장이 올림픽 선수들이 출국하는 것을 응원하고자 개인적으로 인천공항을 다녀오려고 했으나, 현장상황상 안가는 게 낫다고 판단해 가지 않았다”면서 “윤 전 총장을 인천공항에서 목격했다는 제보가 있어 내부에서 혼선이 있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이 수행 인원과 동행하지 않고 개인 일정으로 공항을 가려 했으나 취소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상황과 언론의 관심이 선수단과 윤 전 총장으로 양분되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 측은 앞서 이날 오전 윤 전 총장이 인천공항에서 목격됐다는 이야기가 퍼지자 “윤 전 총장이 캠프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선수단을 먼 발치에서 응원하고 돌아왔다고 한다”면서 공항에 다녀온 게 맞다는 취지로 밝혔다. 이후 2시간여 만에 사실관계를 바로잡게 되면서 내부의 혼선이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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