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리 측 호국훈련에 전통문 보내 경고

2010.11.23 16:53 입력 2010.11.23 17:45 수정
디지털뉴스팀

북한의 23일 연평도 포격에 대해 호국 훈련에 대한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리 군의 호국훈련에 북한은 훈련을 중지하라며 공식 전통문을 보내왔고 우리 군은 통상적인 훈련이라며 계속 훈련을 진행하겠다는 답신을 보냈다.

북한은 오후 2시30분쯤부터 개머리 해안포대 포문을 열어서 200여발의 포를 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 군도 K-9 자주포로 수십여발을 응사했다.

호국훈련은 육·해·공군이 참여하는 합동 훈련으로 매년 10월말에서 11월초에 진행됐으나 올해는 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로 연기돼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 중이었다.

호국훈련 기간 중 육군은 전투지휘훈련(BCTP)을 겸한 야외기동훈련과 중요시설 방호훈련을 진행하고 해군은 대해상 방어훈련과 항만방호 훈련에 나서며 공군은 방공훈련 및 지·해상 근접지원훈련 등을 실시한다.

특히 연평도가 위치한 서해상에선 함대기동훈련이 진행되며 공군의 연합편대군 훈련과 서해안에서의 연합상륙 훈련이 각각 전개된다.

육군은 경기 여주, 이천, 남한강 일대에서 2개 군단을 참가시켜 청군·황군이 공격과 방어를 교대로 하는 쌍방 기동훈련을 진행하며 각각 도하작전과 공중강습작전 벌인다.

훈련에는 한국군 7만여 명과 궤도차량 600여 대, 헬기 90여 대, 함정 50여 척, 항공기 500여 대가 참가한다.

<디지털뉴스팀>

[세상과 경향과의 만남, KHross] ‘북 연평도 공격’ 속보 라운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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