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참의장, 용산서 군사위원회 열고 안보현안 논의

2015.11.01 14:41 입력 2015.11.01 14:49 수정
박성진 기자

한미가 한반도 안보현안을 놓고 협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가 오늘 용산 합참에서 개최됐다”며 “한국군 대표로 이순진 합동참모의장과 형성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대리가, 미군 대표로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해리스 미태평양사령관이 그리고 공동대표로 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 한국군 대표인 이순진 합참의장(오른쪽)과 미군 대표인 던포드 미 합참의장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 한국군 대표인 이순진 합참의장(오른쪽)과 미군 대표인 던포드 미 합참의장

양측은 이번 제40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에서는 최근 한반도 주변 안보상황 평가,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 및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경과를 논의했다. 또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했다.

MCM은 한미 합참의장과 국방 고위장성이 참여하는 한미 양국 군간 최고 수준의 군사협력기구다.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는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제공하고 동맹 군사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하는 연례 군사회의로 1978년 제1차 회의 이후 양측이 교대로 주관하고 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이날 한국에 도착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함께 전방 비무장지대(DMZ)와 공동경비구역(JSA)를 방문했다.

양국은 이 자리에서 지난 8월 발생한 북한의 지뢰도발 등 북한의 군사위협을 평가했다.

카터 장관이 전방 DMZ를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카터 장관은 이날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제3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시상식에도 참석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