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졸속 추진

일 “북핵 대응 위해 협정 조기 체결 등 협력 강화”

2016.11.14 22:31 입력 2016.11.14 22:33 수정

촛불 정국엔 “큰 영향 없을 것”

일본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과 관련, 한·일 양국의 안보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4일 한·일 GSOMIA와 관련해 “협정 조기 체결을 포함해 한·일 간 안보 협력을 더욱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야당의 반발로 GSOMIA 진전에 영향이 없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도 한·일이 협력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가 장관은 지난 12일 100만명이 참가한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로 박근혜 정부가 궁지에 몰리고 있는 것이 한·일관계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한국의 내정이기 때문에 코멘트를 피하겠다”면서 “특단의 영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