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은 군 장병, 야외 체육 때 ‘노마스크’

2021.07.01 20:52
박성진 안보전문기자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1차라도 맞은 군 장병은 야외 체육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국방부는 1일 “오늘부터 영내·외 실외 체육 시설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며 “단 개인 간 거리 유지 등 기본 방역지침은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1차 접종자들은 또 정규 종교활동 참석 인원 기준에서 제외되며,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할 경우 성가대와 소모임, 찬양 활동도 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1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맞고 2주가 지났거나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2회 접종 후 2주가 지난 접종 완료자는 영내·외 사적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전쟁기념관 등 군이 운영하는 다중공공시설과 영내 목욕탕의 인원 제한 기준에서도 빠진다.

국방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접종 완료자에 한해 부대 면회를 허용하고, 휴가 복귀 시 2주 격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완화된 방역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달 7~25일 30세 미만 장병 39만5677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같은 달 28일 2차 접종을 시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마친 30세 이상 장병 12만여명을 합하면 군내 1차 접종 인원은 51만5000여명으로, 군내 접종 대상자 약 55만명의 94%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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