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최고회의 선거 3일 실시

2003.08.01 18:26

=권력구조 개편 본격화전망=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1기 대의원선거가 오는 3일 실시된다.

북한 중앙선거위원회는 지난 6월4일 선거공고 뒤 전국에서 실시된 대의원 후보자 추천 및 등록절차가 완료됐다고 1일 발표했다.

최고인민회의가 새로 구성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재추대 및 고위급 인선 등 권력구조 및 정부조직 개편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최고인민회의가 구성되면 김위원장의 2기 집권은 물론 정권창립 50돌을 맞아 경제개혁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책방향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의 최고인민회의 10기 대의원 정족수가 687명이다. 중앙선거위원회는 관례대로 대의원 후보자 명단을 밝히지 않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지난 7월1일 제649호 선거구에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로 추대받아 12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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