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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임 내각총리에 박봉주 임명

2013.04.01 20:18 입력 2013.04.01 20:20 수정
디지털뉴스팀

북한은 1일 평양에서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박봉주 전 당 경공업부장을 신임 내각 총리로 임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북한 내 경제통으로 알려진 박봉주는 전날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에 선임된 후 총리에 기용됐다. 최영림 현 총리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예부위원장으로 물러났다.

이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회의에서는 김정각 전 인민무력부장과 리명수 전 인민보안부장을 국방위원회 위원에서 해임하고 김격식 인민무력부장과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을 국방위 위원으로 보선했다.

북한은 이밖에 ‘사회주의헌법의 일부 내용을 수정보충함에 대하여’, ‘금수산태양궁전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최고인민회의 법령 <자위적핵보유국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데 대하여>’, ‘우주개발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우주개발국을 내옴에 대하여’ 등의 의안을 대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은 김일성 시대 이후 일반적으로 매년 4월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국가의 예·결산을 비롯해 조직개편, 내각 인사 문제 등을 심의·의결했다. 4월 회의는 우리나라의 정기국회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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