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년사 “우리의 주동적 노력에 의해 조선반도(한반도)에 평화 기류”

2019.01.01 09:2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의 주동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조선반도(한반도)에서 평화 기류”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리나라 자주 노선과 전략적 결단에 크나 큰 변화가 일어나고 새로운 단계에 일어선 역사적인 한해였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평화번영 역사 쓰기 위해 마음을 같이한 남쪽 겨레에 인사를 보낸다”고도 말했다.

김 위원장은 2013년부터 매년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해왔다.

특히 올해는 중앙TV가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이 양복 차림으로 신년사 발표를 위해 노동당 중앙청사에 입장하는 장면부터 공개했고, 김 위원장은 쇼파에 앉아 신년사를 읽어내려갔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오전 9시께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김정은 신년사 프로그램이 녹화 방송됐다.

2016년과 2017년에는 낮 12시 30분(평양시 기준 낮 12시)에 신년사가 방송됐고, 지난해에는 오전 9시 30분(평양시 기준 오전 9시)에 발표됐다.

김 위원장의 신년사는 새해 분야별 과업을 제시하면서 통상 대내정책, 대남메시지, 대외정책 등의 순으로 구성되는데, 신년사에서 제시된 과업은 북한에선 반드시 집행해야 하는 절대적인 지침으로 여겨진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오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YTN화면 캡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오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YTN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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