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회의에 김정은 초청 협의”

2019.04.01 22:10 입력 2019.04.01 22:12 수정

청, 11월25~26일 부산서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25∼26일 부산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현 정부 들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라며 “신남방정책을 더욱 호혜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동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특히 “김 위원장을 초청하는 문제를 아세안 국가들과 협의할 것”이라며 “김 위원장 초청에 동의한다면 이 문제를 다시 북한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김 위원장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초청하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제안을 들은 뒤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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