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일 밤 10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 3사 특별회견을 갖는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올 봄부터 국민과의 TV대화를 가지려 했으나 남북관계가 급히 돌아가는 등 국정운영에 바빠 시간을 갖지 못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 전망을 비롯한 각종 국정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대변인은 “특별회견과 별개로 국민과의 약속인 ‘국민과의 TV대화’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특별회견은 2일 방송 3사 보도본부장이 대담자로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공동 녹화된다.
〈김봉선기자 bski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