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원장·정몽헌씨 개성공단 등 논의

2000.10.01 19:32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이 방북기간 중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개성공단 조성을 위해 특별법 제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장과 함께 방북을 마치고 1일 귀국한 현대그룹 관계자는 “방북기간 중 정의장이 김위원장과 만나 경제지구 지정 등 금강산지역 종합개발사업 확대방안과 개성공단 조성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위원장은 지난 9월30일 금강산을 찾아 정의장의 안내로 현대가 건설한 고성(장전)항 방파제와 부두시설, 해상호텔, 온정각 휴게소 등 금강산 관광시설을 둘러봤다.

정의장은 김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개성공단 입주희망 업체가 많다고 말하고 일본 기업들의 대북투자 문제 등 외자유치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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