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쾌속선 첫출항

2000.10.01 19:32

속초항과 북한 고성항(장전항)을 3시간만에 잇는 금강산 쾌속선이 1일 첫 출항했다.

현대상선과 현대아산은 1일 오전 11시 속초항에서 금강산 쾌속선 ‘트레저 아일랜드’호가 금강산 관광객을 태우고 첫 출항했으며 쾌속선 이용객을 위한 해상호텔 ‘호텔 해금강’도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길이 115m, 폭 20m의 트레저 아일랜드호는 승객과 승무원 등 최대 780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지상 6층 규모의 호텔 해금강은 160개의 객실에 33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해상호텔에 이어 ‘금강산 여관’도 이달 중순부터 운영할 예정이어서 그동안 유람선에서만 숙박해야 했던 관광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호기자 ju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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