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탄 장난감총’문구점판매 금지

2001.03.01 19:06

앞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장난감총(일명 ‘비비탄총’)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며, ‘비비탄총’의 판매도 문구점이 아닌 지정 판매점에서만 허용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1일 ‘비비탄총’의 사용 연령을 20세 이상으로 높이는 한편 문구점 판매를 금지하고 지정점에서만 판매하도록 하는 내용의 ‘완구 등에 대한 안전검사기준 개정안’을 1일 의결했다.

이는 비비탄총을 잘못 사용할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데도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등 14세 이상만 사용하도록 된 기존 규정이 실효성을 잃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규제개혁위는 또 장난감총의 경우 전제품에 사용 연령을 표시하고 포장지에는 안전수칙 등 경고문구를 게재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용욱기자 woody@kyunghyang.com〉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