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0년 12월 말 현재 북한에 억류된 국군포로 351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1일 확인됐다.
통일부는 최근 발행, 배포한 ‘2001 통일백서’에서 “2000년 12월 말 현재 귀환한 국군포로 17명과 북한이탈주민 등의 증언을 통해 재북 국군포로 351명의 명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가 확보한 이같은 재북 국군포로 명단은 지난해 7월19일 당시 박용옥(朴庸玉) 국방부 차관이 한나라당 국군포로 및 납북자대책특위 회의에 참석, 보고한 343명보다 8명이 늘어난 것이다.
〈최재영기자 cjyou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