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국방개혁 강력추진”

2004.10.01 17:35

노무현 대통령은 1일 “과거 국방개혁을 위한 여러 조치들이 시도됐지만 운용상 일부만 개선되었을 뿐 본격적이고 구조적인 개혁은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무엇보다 군 스스로의 강력한 혁신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盧 “국방개혁 강력추진”

이어 “국방조직의 전문화, 문민화와 같은 혁신을 통해 국방운영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한층 더 높여야 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정보화·과학화된 기술집약적 전력구조로 발전시켜 미래전 수행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우리 안보를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자주국방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독자적 작전수행능력과 정보역량 강화, 인력의 정예화와 전력의 첨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은 우리 안보의 중요한 두 축”이라며 “우리 안보에 대한 자주적 역량을 갖춰나갈 때 한·미동맹도 더욱 굳건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제 우리는 반세기에 걸친 공고한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 일본·중국·러시아와의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우리의 안보환경을 한층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래용기자 le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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