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를 살려 대구의 자존심을 회복하겠습니다.”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55·한나라당)는 “대구경제 살리기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재래시장과 골목길을 누비며 시민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렸다”면서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민·관의 역량을 총집결,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반드시 회복시켜 대구의 위상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면서 경제회복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이를 위해 지역경제를 섬유와 기계금속 등 전통산업에서 IT와 메카트로닉스 등 첨단산업구조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대구가 상대적으로 비교우위에 있는 IT산업을 집중 육성, 새로운 성장 엔진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의 각종 사건·사고를 의식한 듯 “대구를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로 조성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