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BBC 인터뷰 혼선’ 문제 지적해야”

2010.02.01 12:00
연합

국회에서 1일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의 영국 BBC 인터뷰 내용을 실제와 다르게 브리핑한 데 대해 당 차원의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해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일부 언론에 보도된 BBC 대통령 회견에 대해 청와대 실무진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며 "당 차원에서 문제를 지적할 필요가 있다는 최고위원의 의견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정상회담 문제는 중요하고 예민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최근 보도되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이런 정도의 보도가 나오는 것은 남북 간에 어느 정도의 진전이 있는 것 아니냐"며 "북한이 강경과 유화정책을 왔다갔다하는 것을 보면 북한이 이 문제에 대해 급한 사정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제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최고위는 당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에 김기현 의원을, 위원으로는 김선동 박보환 이두아 의원과 김성동 전 관악을위원장 등 4명을 임명했다.

당 예결위는 매 2월 중앙선관위 정기보고에 앞서 1년간 당이 사용한 비용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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