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박근혜 등 與의원 전원과 만찬

2010.10.01 08:17

이명박 대통령은 1일 한나라당 소속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의원 전원과 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18대 총선 직후인 지난 2008년 4월22일 당선자 초청 만찬 이후 2년5개월여만이며, 집권 후반기 들어서는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서 복지정책과 4대강 사업 등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2011년도 예산안의 원활한 통과를 당부하고, 공정사회와 친서민.중도실용 등 국정운영의 기본철학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앉는 헤드테이블에는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뿐만 아니라 박근혜 전 대표도 착석해 지난 8월 21일 청와대 회동에 이어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중도실용주의를 이론적으로 조명한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의 `전문가들이 본 이명박정부의 국정철학-중도실용을 말하다'를 한 권씩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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