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안철수, 설득 안되면 꺾어야지 방법이 없다“

2013.05.01 17:37 입력 2013.05.01 17:45 수정
디지털뉴스팀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유성엽 의원은 1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 대해 “적으로 가지 말고 새누리당에 대항하는 공동연대 협력세력의 입장으로 설득해야 한다”며 “그게 안되면 싸워야한다. 정치는 싸워서 꺾어야지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여의도에서 취재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우선 새 지도부가 만들어지면 안 의원과 적극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 경쟁할건지 연대할건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경쟁 상황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전제한 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밑바닥 기류는 호남의 당원과 대의원들이 ‘친노들이 물러나지 않아서 민주당이 희망이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며 “바닥 정서가 그러니 윤호중이나 우원식 후보는 쉽지 않을 것이다. 친노가 아니라도 지난 선거에서 주요 포스트를 맡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신계륜 의원은 지난 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나왔다가 떨어지고 이번에도 컷오프됐다. 현재 최고위원 후보 가운데서도 윤호중이나 우원식 의원은 후보로 나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나오는 건 뻗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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