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일 새누리당과의 협상에 대해 “그 어떤 대화나 협상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후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반하는 협상에는 결코 응하지 않을 것이며 굴복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현장 의원총회에서 “국민만 바라보고 기백있고 당당하게 협상할 것”이라며 “협상을 통해 성과를 낼 것이며, 성과를 못 내면 두 발 모두를 광장에 딛고 국민과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국민의 분노와 열기, 요구를 외면한 채 자기들끼리만의 야합을 하고 있어 한 발을 광장에 딛고 선 것”이라며 “한 손에는 민주, 한 손에는 민생을 들고 한 발은 광장, 한 발은 국회를 딛고 서서 국민의 힘을 모아 국회에서 성과를 내는 유능한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