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투먼 - 北 칠보산 관광열차 내달 2일 운행 재개

2014.04.01 10:12
이지선 기자

중국 지린(吉林)성 투먼(圖們)시에서 출발해 칠보산 등 북한 함경북도 일대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중국인 대상 관광코스가 내달 초 재개된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1일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투먼에서 출발하는 북한 칠보산 관광 열차가 오는 5월 2일 운행을 재개한다는 내용의 현지 신문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2011년 시작된 투먼-칠보산 열차관광은 칠보산, 청진시, 경성 온천 등을 순회하는 5일 관광 코스로 칠보산은 금강산과 함께 북한의 2대 절경으로 꼽히는 명승지다. 방송은 이 열차관광은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을 피해 매년 봄부터 늦까을까지 운행된다고 밝혔다.

열차관광외에도 투먼시는 버스로 함북 온성군 일대를 둘러보는 1일 관광과 투먼에서 걸어서 다리를 건너 북한으로 가는 ‘남양 보행관광’ 등 북중 접경지역 관광상품들을 운영중이다.

북한은 1996년부터 칠보산을 관광지로 개발하는데 본격 착수해 1999년에는 중국인과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칠보산 관광을 허용했다. 2002년 이후에는 평양 중심의 관광 코스에 칠보산을 연계하는 식으로 관광객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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